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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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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작성일 : 2025-12-02 15: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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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일보

팬데믹과 기후변화 속 167% 생산량 증가, 식량 위기 돌파구 찾은 농업 플랫폼


팬데믹에 이은 전쟁과 이상 고온 현상까지. 여러 상황이 맞물리며 최근 몇 년 사이 식량 위기 문제가 제기된다.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 속 식품 기업들은 공급망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현장 요구를 적극 반영한 농업 관리 플랫폼을 선보이는 컬티크랍이 식품 가공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창립 1년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컬티크랍의 이형일 대표를 만났다.

이형일 대표. 컬티크랍 제공

이형일 대표. 컬티크랍 제공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컬티크랍 대표 이형일입니다. 우리 컬티크랍은 식품 가공 기업에게 원료 수급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입니다. 단순한 농업 자동화가 아닌, 데이터에 기반해 농장의 모든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기업형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공용 감자 재배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인도네시아 소재 'Calbee Wings Food'와의 계약을 통해 초기 검증 단계에서 생산량 167% 증가라는 결과를 내놓으며 그 실효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실행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종자 및 원료 수직계열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고요."

농업 관리 플랫폼이라니 조금 생소한데요, 어떤 기능이 있나요?

"컬티크랍의 플랫폼은 단순한 재배 모니터링을 넘어 기업 공급망에 특화된 맞춤형 농업 SaaS로 계획, 실행, 피드백, 최적화의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종자 준비부터 재배, 수확, 선별·납품까지 전 과정을 컬티크랍의 플랫폼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계약재배지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균일한 품질을 유지해, 예측 가능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주요 프로세스를 소개드리자면, 먼저 기업이 요구하는 품질, 규격, 납기 조건을 기준으로 재배지를 분석합니다. 이를 토대로 토양, 기후, 품종 특성에 맞춘 재배 레시피를 자동 생성합니다. 이후 현장에서 수집되는 생육 데이터, 작업 진행 상황, 기상 정보 등이 실시간으로 플랫폼에 축적되며 의사결정 엔진을 업데이트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재배 메뉴얼과 작업 일정이 제공되며 관리자는 각 재배지의 상태 및 필요한 작업 리스트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컬티크랍의 플랫폼 구동 화면. 컬티크랍 제공

식품 가공기업은 물론 농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기술로 여겨집니다.

"네. 최근 기후와 토양 환경 변화는 물론 고온, 폭우, 가뭄 등 예측이 어려운 이상 기상 현상이 잦아지면서 경험과 노하우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더이상 재배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농장별로 데이터가 표준화되지 않아 기업 단위 공급망 관리가 어렵고, 이에 따라 생산성과 품질의 편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 아래 농업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건 정밀하며 예측 가능한 재배 시스템입니다. 우리 컬티크랍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현장에 실시간 적용하고 데이터를 표준화해 반복 가능한 재배 체계를 구축, 재배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를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예측해 사전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최선의 생산성과 품질을 달성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주 고객사는 어떤 곳이며 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농산물 가공식품의 대량 생산을 위해 안정적이고 균일한 공급망을 필요로 하는 글로벌 식품 가공 기업과 주로 사업을 전개 중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재배 면적을 늘리거나 직영으로 농장을 운영하여 생산성과 품질을 관리하려 하지만 데이터 기반의 정밀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면 상당 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종자 공급, 재배 관리, 생산 계획, 납품 관리까지 아우르며 글로벌 식품 가공 기업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풀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창립 1년만에 그러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배경이나 동기가 궁금합니다.

"식품 가공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을 깊이 이해하고, 글로벌 시장 타이밍을 정확히 읽은 전략적 접근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창업 전 국내 한 대형 식품회사에서 18년 간 근무하며 글로벌 원료 조달과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형 식품 기업들이 제조 원가 절감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종자부터 제품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또한 한국 농업 기술 시장의 포화상태 및 정체된 내수 시장 등의 흐름을 지켜보며 동남아시아 시장에 주목한 것 역시 좋은 접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인구층이 두텁고 식품 산업이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반면, 공급망 불안정 및 인프라 부족 등 구조적 문제가 존재하는 동남아에서 빠르게 시장 기회를 포착했고 곧이어 유효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현재 국내 농업 관리 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컬티크랍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시설재배, 스마트팜 분야에서는 센서 및 제어 기술 기반의 하드웨어 중심으로 상당한 발전을 이뤘지만 노지 재배 분야에서는 데이터 활용 및 디지털 전환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과거 시도된 국내 농업 관리 서비스들은 현장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현장 상황에 대한 이해없이 시스템을 일방적으로 적용한 것에서 비롯된 실패였습니다. 컬티크랍은 실제 현장의 니즈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춘 SaaS 플랫폼을 기획, 설계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 지역의 재배 환경과 기업의 공급망 요구에 맞춘 실행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기존 솔루션과의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컬티크랍의 현장 방문 당시. 컬티크랍 제공

컬티크랍의 현장 방문 당시. 컬티크랍 제공

컬티크랍은 어떤 역할을 하는 기업이 되고 싶은 가요?

"농업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을 넘어 농업 개도국의 구조적 문제를 혁신하는 실질적인 파트너가 되고자 합니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농업 개도국은 극심한 기온 상승 등의 기후 변화를 겪고 있는데다 척박한 토양 환경,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여러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우리 플랫폼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글로벌 식품 가공 기업들과 협력하여 종자 생산, 재배, 수확, 납품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함으로써 현지 농가와 기업 모두가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은진 창업 컨설턴트 ari.maroon.co@gmail.com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251627000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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